롯데슈퍼, 청년농부 프로젝트로 '미래 투자'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7.06.22 10:17

5년간 50억원 투자해 육성하는 ‘친환경농업 기반 청년 농부’ 대상자 모집…농식품부-충청남도와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서

롯데슈퍼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청남도와 손잡고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과 정부, 자자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청년 농업인 감소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농가수 감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청년농부 육성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함께 이루기 위한 이익공유 프로그램(CSV)의 일환이다.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간 사업대상자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청년농부'는 1인당 하우스 2동과 제반시설을 제공받고, 청년농부법인 구성 및 멘토농가 실습교육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농촌에 정착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한다.


롯데슈퍼는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5년 간 총 5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영농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하며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롯데슈퍼 전점과 롯데마트 친환경 특화매장 해빗(Hav’eat)에서 판매해 안정적인 판로도 제공한다. 판매된 수익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남도는 청년농부 선발과 창업자금 융자 지원, 농장 운영 및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하며 농식품부는 프로젝트 기본계획 마련과 청년 창농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국내 친환경 농업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청년 농부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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