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신차품질조사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포르쉐 제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6.22 09:21
'EQ900(미국 현지명 G90)'/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기술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77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2013년부터 4년간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던 포르쉐(78점)를 제쳤다. 제네시스는 32개 전체브랜드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EQ900(현지명 G90)'과 'G80'이 각각 대형 프리미엄 차급과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 1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2015년 11월에 처음 선보인 제네시스는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지난해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전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포르쉐와 벤츠, BMW, 렉서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적인 판매 거점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여겨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입 첫 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90은 이달 초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고급차 부문 1위로 특별상를 수상한 바 있다.
'G80'/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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