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바르셀로나 B 승격 실패 '충격'…백승호는?

머니투데이 모락팀 이재은 기자 | 2017.06.22 08:41
왼쪽부터 백승호, 이승우 /사진=뉴스1<br>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을 지닌 이승우(19)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B팀(2군)로의 승격에 실패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에게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기 전과 같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측에 승격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 등 같은 연령대 선수들과 달리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프로 진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후베닐 A에서 바르셀로나 B팀으로의 승격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후베닐 A 소속인 이승우는 프로 계약 체결 후 바르셀로나 B로 승격하거나 혹은 타 팀 이적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이승우는 이제 바르셀로나를 스스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이승우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 금지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경기력 하락으로 성장을 놓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승우 뿐만 아니라 장결희(19)도 바르셀로나 B팀 승격 불가 통보를 받고 최근 국내로 돌아왔다. 백승호(20)만 B팀에 승격해 새롭게 도전한다.

한편, 2017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를 마친 백승호는 조만간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 주전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