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곧 퇴원" 입장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7.06.21 19:34
배우 심은하.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심은하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발견하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최근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며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해 응급 치료를 받은 뒤 VIP 병실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며 "가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고 밝혀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심은하는 1972년 출생으로 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로 데뷔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1년 연예계 은퇴 후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다음은 심은하의 공식입장 전문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심은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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