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진짜 막차"…사법고시 오늘 '역사 속으로'

머니투데이 모락팀 한지연 기자 | 2017.06.21 11:35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에 마련된 2017년도 제59회 사법시험 제 2차시험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마지막 사법고시가 시작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의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을 끝으로 사법고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오는 12월31일이면 사법고시가 완전히 폐지되고 미국식 로스쿨만이 법조인 등용의 유일한 통로가 된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차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인원이 대상이다. 올해 1차 시험은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가 사법시험 폐지를 예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실시되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사법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196명이다. 이중 오직 50명만이 법조인으로 선발된다. 마지막 시험에 응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사뭇 비장하다.

▼우리 딸 화이팅. 잘 할 수 있어

수험생이 어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하고 있다./사진=뉴스1

▼늦으면 안돼…마지막 시험이니까
사법고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뛰어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한글자라도 더...모두 간절한 마음
마지막 사법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로비에서 마지막 점검 중이다./사진=뉴시스

▼사법시험 '문' 닫습니다…이젠 로스쿨 가야해요
감독관이 입실 시간이 지난 후 문을 닫고 있다./사진=뉴스1

사법시험은 '문'을 닫지만, 사법시험 존치와 폐지를 둘러싼 논란은 진행형이다. 비싼 학비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로스쿨대신 사법고시가 '흙수저들'의 유일한 '인생역전' 기회라는 주장과 고시낭인을 양산한다는 점에서 존치와 폐지에 대한 주장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