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별별명언', '공간의 심리학' 外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7.06.24 08:33


◇ 김동훈 '별별명언'

고전학자 김동훈이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화제의 강의를 담은 책이다. 방송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나 어려웠던 내용을 친근한 시와 대중문화를 통해 새롭게 풀었다. "너 자신을 알라", "카르페 디엠" 등 생명력이 긴 명언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서양 사상을 읽는다. 삶 속에서 인문학을 끌어내고자 하는 저자는 각각의 명언이 지금 나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짚어준다.


◇ 바바라 페어팔 '공간의 심리학'

방의 벽지나 조명은 내 마음에 어떤 영향을 줄까. '공감심리학'이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저자는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지 못하면 안락한 공간이어야 할 집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주거욕구를 안전·휴식·공동체·자기표현·환경구성·심미적 욕구로 나누고 자신의 욕구를 공간에 마음껏 드러낼 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 다장쥔궈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중국의 심리상담가인 저자가 10여 년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쓴 책. 그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주위에 휘둘리고 상처받는다는 것이다. 책은 다양한 관계와 상황에 처한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내 모습 있는 그대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 이즈미 아키코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것은 돈 그 자체보다 돈에 대한 낡은 프레임이다. 책은 월스트리트의 금융맨들이 배우는 심리학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부자의 마인드'를 안내한다. "수입은 일하는 시간에 비례한다", "절약이 미덕이다", "일을 중단하면 가난해진다" 등 돈에 대한 통념을 깬다. 저자는 10여년 간 파이낸셜 플래너로 근무하며 상담한 자신의 경험을 접목했다.


◇ 이성주 '플라톤, 이게 나라다!'

'국가'는 플라톤의 사상 전체를 한 권에 집약하고 있는 책으로 꼽힌다.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플라톤의 '국가'를 풀어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같은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 뒤 플라톤이 당대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현재와 연결해 풀어낸다. '올바름'과 '이상국가'를 고민했던 플라톤의 사상을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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