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준 매파 발언에 오름세...파운드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6.21 05:00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파운드는 달러대비 2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오른 97.77을 기록했다. WSJ 달러 인덱스 역시 전일대비 0.2% 상승한 88.96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발언이 달러 강세를 도왔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준은행 총재는 이날 저금리는 중앙은행 정책입안자들과 민간부문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하는 금융안정 우려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은챙 총재는 전날 미국 경쟁전망을 매우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8% 떨어진 1.2632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카니 총재가 이날 "현재 0.25%에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때가 아직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파운드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1.1150달러)대비 0.2% 떨어진 1.113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111.53엔)대비 0.1% 밀린 111.43엔을 기록했다. 엔이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