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초 코스닥 상장"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7.06.20 16:40

내달 17~18일 수요예측 후 24~25일 청약…최대 112억500만원 조달

정보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00만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전체 신주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3500원이다.

내달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중인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과 단말 분석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력 제품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17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시장 규모는 연간 596억원으로 추정되며 지니언스는 전체 시장에서 약 46%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23.1%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IT 환경 변화 속에 체계적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속도를 높이고 우수한 보안제품을 출시해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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