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미주항로 PS1, 타코마항 기항 '개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7.06.20 15:01
인천항과 미국을 잇는 원양항로 PS1서비스에 타코마항이 포함되면서 미국 북부지역 화물도 환적 없이 바로 인천항에 들어오게 될 전망이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이 제공 중인 미주항로 PS1(Pacific South1) 서비스의 기항지에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타코마항(Tacoma)이 추가됐다. 이로써 PS1서비스의 미국 기항지는 기존 LA항(롱비치)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타코마항을 출발한 컨테이너 선박은 매주 화요일 저녁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하며 타코마항에서 인천항까지는 14일이 소요된다.


PS1서비스 항로 조정 이후 타코마항을 처음 기항하는 현대 타코마(HYUNDAI TACOMA)호는 스크랩, 건초 등을 싣고 오는 28일 타코마항을 떠나 다음달 11일 인천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2015년 인천신항에 미주항로가 개설된 이후 해당항로 운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온 결과 미국 서안 북부지역 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보다 다양한 화종을 유치하고 많은 화주들이 수도권 이용 물류비 절감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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