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어 빅데이터' 정보 제공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6.20 14:51
네이버가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검색어 트렌드' 기능을 통해 상세한 검색량 변화 추세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입력 가능한 검색어가 3개에서 5개로 늘었다. 세분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성별 △연령(5세 단위) △플랫폼(PC 모바일) △기간별(일간, 주간, 월간) 등 세분화된 조건을 적용해 상세한 검색량 변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쇼핑몰 사업자들이 고객들의 검색 행태를 기반으로 유행 컬러 및 패션 트렌드를 확인해 상품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대상 쇼핑몰이라면 고객들이 '부츠컷 청바지'와 '와이드 청바지', '스키니진' 중 어떤 키워드를 쇼핑 목적으로 많이 검색했는지 확인한 뒤 향후 상품 판매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토어팜' 판매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활용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김원용 리더는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중소 사업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네이버는 중소 사업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툴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이하 실급검)의 순위 히스토리를 제공하는 '급상승 트래킹'에도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검색어가 과거 실급검 차트 20위권 내에 진입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급상승 트래킹이 신설된 지난 3월 29일 이후 순위 이력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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