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신흥시장·개발협력' 대학글로벌 현장학습 선정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7.06.20 15:24
부산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교육부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중 '신흥시장 및 개발협력 분야'에 2년 연속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국가와 대학이 항공료·실습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해외 현장직무 경험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파견지역의 언어와 문화 등을 체험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부산대는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인정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참여 대학 중 2개 대학만이 선정되는 우수대학은 300만 원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파견 규모도 전국 최대인 10명을 배정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대 학생들은 지역소재 기업의 베트남 법인 또는 본교 출신 선배들의 베트남 기업으로 4개월간 파견돼 실무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학점을 인정 받고 추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베트남 언어교육 20시간, 베트남 문화교육 7시간, 직무교육 14시간, 안전교육, 본사방문 등 총 50시간을 이수하는 등 사전 교육을 통해 현지생활과 학습에 연착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해 기업 본사 관계자를 포함한 전공직무 및 생활관련 개별 멘토를 배정하고, 진로 및 취업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방문지도 등을 통해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상호 부산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부산대는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며 "사업관리체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기업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2016년 7월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 PNU 글로벌센터를 개소해 해외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현지 언어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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