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 없었음에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 하락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들어 탈원전이 언급될 때마다 주가가 하락하며 우려가 선반영됐다"며 "다만 확실한 주가 회복을 이끌 단기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국내 신규 석탄발전 4기 및 원전 1기 시운전공사와 알마나커, 우루과이 등 해외 매출 증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또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로 정년이 늘어난 고임금직들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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