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샹젤리제 거리서 테러 의심 '차 돌진·폭발' 사고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 2017.06.20 06:51

영국 런던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도 테러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폭발사건'이 일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수도 파리 시내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 한 대가 경찰 밴 차량에 돌진해 출동한 뒤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무장한 상태였던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경찰 측은 이번 사고로 용의자를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없으나 이번 충돌은 고의적인 행동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샹젤리제대로 주변과 엘리제궁 인근을 즉각 차단했으며 주변의 지하철역도 모두 폐쇄했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옹호하는 괴한의 총격으로 경찰관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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