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안, '한국 탄소배출권 종합가격지수' 개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7.06.19 17:28
KCPI Korea Carbon Price Index 2.0. /자료제공=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친환경 컨설팅기업 에코시안이 국내 최초로 한국 탄소배출권 종합가격지수(KCPI, Korea Carbon Price Index)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KCPI는 탄소배출권 거래소(KRX)에 상장된 KAU(할당배출권), KCU(상쇄배출권), KOC(외부인증실적)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각 탄소배출권의 년물간 가격 수준을 통합, 국내 탄소배출권 시세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지수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5가지 종목의 탄소배출권이 상장돼 있고, 종목별 가격수준은 상이하다. 3년차에 접어든 해당 시장에서는 가격 수준을 대표할 만한 종합가격지수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지수는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및 상장지수펀드(EFT) 시장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탄소배출권 금융상품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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