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 1300명 추가채용…공채시험 치르는데 31.4억 든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7.06.21 05:40

[the300][런치리포트-2017년 추경 톺아보기]'일자리 추경안'…인사혁신처, 국가시험시행 사업 증액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중 하반기 국가직 공무원 1300명의 추가 채용을 위한 공채시험 비용에 31억4100만원이 편성됐다.

20일 국회예산처의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올 하반기 국가직 공무원 1300명에 대한 추가채용 계획에 따라 국가시험시행사업 예산을 120억4300만원에서 151억8600만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추경 증액분의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시험출제 수당, 고시센터 인부임, 시험위원 여비와 매식비, 문제책 인쇄비 등 공채시험 출제로 6억5200만원이, 시험관리관과 감독관 수당, 시험장 및 문제책 수송차량(임차료) 등 공채시험 집행으로 24억9100만원이 증액됐다.


하반기 국가직 공무원의 추가채용은 인사혁신처가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채용예정 공무원의 소속기관 직제가 개정된 이후 시험일정을 공고하고 시험시행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6월 5일 현재까지 추가채용 예정 공무원 소속기관의 직제는 확정되지 않고 있다. 공채시험의 시험일정을 시험기일 90일 전까지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직제 개정 이후에도 최소 3개월 이후에야 필기시험 등 공채시험의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예산처는 "하반기에 7, 9급 국가직 공무원 추가채용 시험을 추진할 경우 추가채용 인원에 대한 직제 개정에서 최종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까지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국가직 추가채용 인원에 대한 직제 개정 및 향후 공채시험일정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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