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안정적인 신약개발 시스템이 구축되면 성공적인 미국 임상 2a상과 한국 2b상 결과를 토대로 VVZ-149의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텔콘의 예비 최대주주인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적극 지원하기로 한 만큼 엠마우스의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술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엠마우스는 지난 16년간 약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는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 엔다리(Endari)를 개발해 왔다. 그 동안 쌓아온 미국 FDA 임상 노하우와 관련 네트워크를 비보존에 적극 공유해 VVZ-149의 현지 임상 3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보존은 이번 합병으로 의약화학실, 생물학실험실, 동물약리연구실 및 제제연구실 등 혁신 신약 개발에 가장 중요한 글로벌 수준의 시설 및 설비를 보유하게 됐으며 초기 타겟 발굴부터 후기 임상 3상까지 아우르는 인력 및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비보존의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된 김윤태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MSD)에서 약 13년간 신약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신약개발과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의화학 전문가다.
한편 비보존은 향후 김윤태 박사를 필두로 VVZ-149 후기 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 우울증 등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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