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에서 이 실증설비를 고객들에 홍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 25MW급 LNG연료공급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2015년 85MW급 실증설비를 추가했다. 또 올해 LNG재기화시스템 실증설비까지 갖춰 종합적 LNG선 실증설비를 완성하게 됐다. 해당 사업에는 지금까지 약 100억원이 투입됐다.
이 실증설비는 설계상의 성능과 실제 성능을 비교·검증하고 지속적인 운전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기록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실증설비를 통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제품명 Hi-GAS)의 성능 입증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LNG 관련 선박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재기화시스템 등의 선도적인 기술로 LNG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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