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상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경찰에 잡혀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7.06.19 08:14

피해자 집에서 살해,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한 모텔에서 이모씨(29)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15일 전 직장 상사 이모씨(43)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검거 당시 피해자 집 안 금고에 있던 약 6345만원을 소지한 상태였다.


피해자 이씨는 이달 14일 오후 11시쯤까지 다른 직장 동료들과 자택에서 술을 마셨다. 다음날 오전 그곳을 방문한 다른 직장 동료가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씨 몸에 밀가루, 흑설탕으로 보이는 물질을 뿌려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목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이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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