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 주춤…국내 주식형 펀드도 마이너스 성과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6.19 13:57

[주간펀드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평균 수익률 -0.16%

국내 주식형 펀드가 4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과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6월9일~15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1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8%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도 -0.02% 하락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개별 펀드에선 중소형주식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2.49%)이 2%대 수익률을 올리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1.76%), '유리스몰뷰티[자](주식)-C/C'(1.22%),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1.2%),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1.07%)은 1%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 측면에선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배당주 펀드와 중소형 펀드로의 유입이 계속됐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에는 322억원의 돈이 들어오며 가장 많은 유입을 보였다. 다음으로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자](주식)C-A'(183억원),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136억원) 등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다. '신영마라톤(주식)A'(90억원),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83억원) 등에도 유입이 이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5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1.81%), 러시아(-1.45%), 중국(-1.16%), 일본(-0.47%), 미국(-0.31%), 인도(-0.09%) 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1.36%)와 경기관련 소비재(-0.4%)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에너지(0.27%)와 헬스케어(0.99%), 금융(1.06%) 등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1(주식)(A)'가 3.02%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뒤이어 'NH-AmundiAllset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C'(1.65%),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1.59%),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A'(1.56%),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자](주식)(C-e)(1.42%) 등의 순으로 성과가 나타났다.



자금은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148억원)에 가장 많이 들어왔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133억원), '삼성아세안[자]2(주식)(A)'(129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123억원), '한화베트남레전드[자](주식)C-A-e'(100억원)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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