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연준 금리인상 효과에 상승...10년 만기 3bp↑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6.16 11:06
미국 채권수익률이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전날 금리를 인상하고 4조5000억 달러 보유자산축소계획을 밝히면서다.

15일(현지시간)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전일대비 3bp(1bp=0.01%) 오른 2.162%에 거래됐다. 전날 10년 만기수익률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저치인 2.138%를 기록했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상승한 1.363%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4bp 오른 2.787%를 나타냈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5월 수입상품 가격은 15개월 내 최대폭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줄어든 23만7000건은 기록하며 지속적인 노동시장의 강세를 반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적어도 한차례의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생각을 강화했다"며 "보유자산 축소계획을 고려하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10% 정도이며, 다음 금리인상은 12월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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