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보유차량 7000대 돌파…인증절차 강화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6.15 11:16

연내 8000대 이상 배치할 것...생체인증 도입 계획

/자료=쏘카
쏘카가 업계 최초로 보유차량 7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본인 인증절차를 강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2년 설립 시 100대였던 쏘카 차량은 2013년 400대, 2014년 1800대, 2015년 3300대, 2016년 6400대로 해마다 증가했다. 쏘카존도 전국 2950곳, 회원수는 260만명(2017년 5월 기준)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투자를 지속해 8월말까지 차량 1000대를 증차, 연내에는 총 8000대 이상의 차량을 전국 주요 도시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쏘카는 차량 7000대 돌파와 동시에 안전한 쏘카 이용을 위한 인증절차를 도입해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 조성에 나선다. 최근 카셰어링은 청소년의 명의도용 사용 등의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쏘카는 오는 19일부터 쏘카 기존회원 로그인 시 최초 1회, 신규회원 가입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적용한다. 차량 예약 시 본인인증이 안된 경우나 개인정보 변경 시에도 추가 본인인증을 적용한다 또 쏘카는 본인인증 유효기간(6개월)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본인인증 정보를 갱신하도록 할 방침이다.


쏘카는 향후 생체인증(지문, 홍채) 방식과 휴대전화 기기정보를 결합한 인증강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명의도용, 계정탈취, 무단사용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의 대응도 강화해 올바른 카셰어링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넓혀왔다”며 “쏘카 카셰어링이 일상의 이동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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