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유산 서오릉에 태양광판 설치한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7.06.15 14:08

문화재청·LG전자, 15일 세계유산 보존관리‧홍보 후원행사 개최

1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서오릉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오른쪽 5번째)과 조성진 LG전자 대표(6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LG전자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가 열렸다. /사진=문화재청

LG전자가 세계유산 서오릉에 태양광판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문화재 후원 활동에 앞장선다.

문화재청과 LG전자는 15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서 LG전자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서오릉관리소 전력 사용량의 약 1/3을 충당할 수 있는 태양광판을 서오릉 역사문화관에 설치한다. 후원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오릉을 청소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또 LG전자는 올해 11월 한 달 간 영국 런던 최대 번화가인 피카디리 광장에 설치된 자사 광고전광판을 활용해 한국 문화재 홍보에 나선다. 한국의 세계유산을 담은 영상물을 1일 40회씩 상영함으로써 세계인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자사 전광판을 활용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한 바 있다.


LG전자는 2015년 10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 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전시 △문화재안내시스템 개발‧제작 등의 후원사업 △임직원들의 문화재 환경정화활동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 보존관리와 홍보 분야에도 참여해 △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한국의 세계유산 해외 홍보사업 후원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LG전자의 세계유산 홍보 및 보존관리 후원 활동이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한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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