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美 6월 금리인상, 국내시장 영향 제한적”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7.06.15 08:34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된 결정으로 생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6월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호키시(매파적)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지만 대체로 6월 금리인상, 옐런 의장의 발언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국제금융시장에서도 큰 변동이 없었다”며 “개장 이후 국내금융시장 상황도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총재는 연내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나중에 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미국 연준(Fed)은 13~14일(현지시간) 열린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1.25%로 인상했다. 이로써 한미 양국 기준금리는 같은 수준이 됐다. 옐런 의장은 연내 1회 추가 금리인상, 보유자산 단계적 축소 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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