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준 금리인상 후 보합 마감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6.15 07:39
미국 달러가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장 초반 하락을 회복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보합세인 96.91을 기록했다. 장 초반 0.7%까지 밀리기도 했다. WSJ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88.11을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1~1.25%로 0.25% 인상하고, 올해부터 4조5000억 달러의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한차례, 내년 3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연준 발표 이전에 나온 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떨어졌고, 전년대비로는 1.9% 올랐다. 5월 소매판매도 0.3% 떨어지면 16개월 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1.1207달러)대비 0.1% 오른 1.121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가 최근 달러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는 올 들어 달러대비 6.6%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110.07엔)대비 0.4% 하락한 109.61엔에 거래됐다. 장 초반 엔은 달러대비 1.1%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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