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진짜 소시지' 공감 펀딩

머니투데이 백선기=이로운닷넷 기자 | 2017.06.16 09:30

평화의 마을 제주맘, 네이버 해피빈 공동 ... 7월 23일까지

평화의마을은 7월 23일까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제주맘 소시지 공감펀딩을 진행한다./사진제공=평화의마을


제주도 장애인 직업재활로 시작한 사회적기업 평화의 마을이 7월 23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 홈페이지에서 대표 브랜드 ‘제주맘-수제 햄 소시지’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이 펀딩의 후원자는 수제 소시지, 우리 쌀 참나무 떡갈비맛 스테이크, 로스트 햄, 살라미 등 제주맘의 대표 인기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받을 수 있다.

평화의 마을은 중증 장애인 26명을 직접 고용해 사회 적응과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사회·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귀경 평화의 마을 대표는 “ 이번 펀딩으로 보다 많은 지적 장애인들에게 직업 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그들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차별 없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맘 소시지의 원료는 청정 제주의 흑돼지와 무항생제 닭고기, 생야채만을 쓴다. 여기에 독일 소시지 마이스터로부터 전수받아 발전시킨 발효 기법으로 만들어진다. 아질산나트륨과 보존료·색소·인공조미료·대두 단백 등 5가지 합성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소시지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독일육가공 박람회(IFFA)’에서 국내 최초로 6개 부문에서 금메달과 특별상을 수상한 명품 소시지다. 국내 특급호텔과 리조트에 식자재로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홍콩에 5000달러 규모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 펀딩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재단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머니투데이는 쿨머니 기획기사 게재 기회를 사회 공헌으로 제공한다. 머니투데이 등 사회적 투자자들이 세운 서울형 사회적기업 이로운넷은 편딩 실무 대행사로 참여한다.

제주 평화의 마을 장애인 자립 돕는 공감펀딩 참여시 리워드/사진제공=평화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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