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조성 관련 구민 의견 청취…공론장 3회 마련"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7.06.13 09:44

1차 공론장 22일 오후 3시…2·3차 공론장, 9월과 11월에 열려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시민들이 미군기지를 내려다보고 있다./사진=용산구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론장을 3회에 걸쳐 마련했다.

1차 공론장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다. '상흔의 역사, 공원으로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용산공원 조정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살린 생태공원 조성 방향을 논의한다.

전문가로 배성호 용산공원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김천수 용산지역사 연구가, 조경진 서울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전문가 강연 후에는 질문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의견수렴 결과는 주제별로 묶어 국토교통부, 국방부, 서울시 등 유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2·3차 공론장은 오는 9월과 11월에 이어진다. 9월에는 미군부대 환경오염 문제를, 11월에는 도시와 조화된 공원 조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 청(聽)하는 용산공원 이야기'라는 게시판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나누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용산공원 조성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와 서울시로 전달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원은 용산을 넘어 세계적인 공원으로서 우리구의 도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주민과의 협치를 통해 보다 온전한 형태로 국가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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