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익스체인지, 커피원두 커피원자재 전문기업으로 홍콩 미국 진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 2017.06.13 16:44
-이준용 커피익스체인지 대표 인터뷰

이준용 커피익스체인지 대표/사진제공=커피익스체인지
“설탕하면 제일제당을 떠올리듯 커피하면 ‘커피익스체인지’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반세기 이상 가는 커피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2017년 홍콩과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최고의 커피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커피익스체인지 이준용 대표의 말이다.

커피 원두 제조 및 유통, 스페셜 티 공급, 커피 원자재 트레이딩과 선물거래 등을 전개하는 커피익스체인지(Coffee Exchange)는 2010년 설립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 산지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글로벌 생두 원자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커피 공급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고품질의 커피원두와 풍부한 로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된 커피익스체인지의 CIA 그린 커피는 글로벌 투자기업 JP모건과 맥쿼리 은행 출신의 이준용 대표가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커피 농장과의 직거래와 커피 선물 거래를 통해 산지와의 동반성장과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가격 유지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커피와 카페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전개해 전반적인 창업의 사업성 검토와 카페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 및 노하우, 해외진출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용 대표는 “외화의 변동성과 함께 늘 상존하는 원자재의 변동성에 100% 노출돼 있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변함없는 가격과 고품질 커피 원두를 유지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며 “현재 단 3가지 커피 제품(CIA-001, 002, 003)만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제품군의 다양화보다 기존 제품군의 안정성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생두(원자재)의 선별 과정, 샘플링, 생산 관리 등 맛과 품질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생산 과정에서 특화된 진정성 있는 커피 제조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커피익스체인지는 미국과 홍콩에 커피 원두 수출을 시작했으며, 특히 홍콩 센트럴 역세권역에 커피익스체인지가 총괄해 컨설팅을 담당한 고급형 카페 ‘Coffee Central by Coffee Exchange’를 오픈했다.

이준용 대표는 “원두 로스팅 전문회사로서는 거의 드물게 미국과 홍콩에 수출을 시작했다”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홍콩에 오픈하는 카페를 통해 한국 커피와 메뉴를 세계 시장에 자랑스럽게 알리고 다양한 투자 유치를 통해 최종 목표인 IPO(기업공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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