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신병원, WHO 협력기관 지정…국내 유일

머니투데이 용인=김춘성 기자 | 2017.06.12 11:10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이사장 이효진) 용인정신병원이 정신의료 분야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정신사회재활 및 지역정신보건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WHO의 사업을 시행 및 지원하도록 동아시아 지역 정신보건 분야에서 중국 5개, 일본 1개의 협력기관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용인정신병원을 세계보건기구 정신사회재활 및 지역정신보건 협력기관으로 지정한 것이다.

그동안 용인정신병원은 Family link(정신장애 가족강사 양성 프로그램), PEPS(조현병 환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SDM(함께하는 의사결정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을 개발 매년 전국의 정신보건전문가들을 교육하고 그 시행을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해 왔다.


또 정신사회재활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 아시아 지역 정신보건 전문가의 교육, 공공정신보건 영역에서의 자살예방 사업, 국제학술행사 등을 시행했다.

이효진 재단 이사장은 "용인정신병원이 협력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것은 46년간 정신보건 연구, 진료방법 개선, 조기 치료 효과를 거둔 결과로 최고의 정신의학 관련 병원임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진료로 국민정신건강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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