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첫 번째 1회 선두타자 대포였다.
최주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최주환은 지난 5월 19일 KIA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린 후 20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주환은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안성무를 맞이했다. 이날 1군 첫 등판에 나선 안성무였다.
여기서 최주환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낮은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이 1-0으로 앞섰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3호이며, 통산 287호다. 최주환 개인으로는 첫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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