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출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6.02 08:51

KEB 하나은행이 음성 명령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을 2 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텍스트뱅킹(Text Banking)은 문자 메시지(SMS)로 송금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 ‘빅스비 (Bixby)’ 를 적용, 음성 명령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됐다.

빅스비 기반의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을 이체 거래가 간편해진다. 입금계좌를 별칭으로 미리 등록하면 15 초 내로 이체 거래가 완료된다. 등록된 입금계좌에 이체 시에는 지문 혹은 홍채를 통한 생체인증 한 번으로 본인 인증이 끝난다.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계좌로 이체 시에는 계좌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하면 된다. 이체 거래 뿐 외에도 음성 명령으로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S8, S8+ 스마트폰 사용자 중 삼성페이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빅스비가 서비스되지 않는 삼성 갤럭시 S7, S7 엣지 기종에서는 음성이 아닌 터치 기반으로 앱 이용이 가능하다.

한준성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은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향후 KEB 하나은행이 추진할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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