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지난달 31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 우라와 레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제주는 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으나 이날 경기 결과로 종합 스코어(2-3)에서 패배, 8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
경기 종료 전 제주와 우라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그라운드에 나와 난투극에 동참했다. 제주 소속 백종규가 상대 선수를 오른팔로 강하게 가격,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 난투극으로 레드카드와 옐로카드가 쏟아졌다.
난투극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일부 유럽·아시아 매체에서 제주와 우라와 레드의 난투극을 보도했는데 국제적인 망신이다", "상황을 떠나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스포츠가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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