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축제서 절주 및 도박예방 캠페인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5.30 18:09
경일대학교는 지난 29일부터 열린 축제에서 본교 학생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절주 및 도박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간호학과 도박중독예방 동아리 G.O.P는 인형뽑기, 판넬설명, 문제뽑기 게임 등을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도박중독예방 대구센터의 전문 상담원들은 부스 뒤편에서 자가진단 설문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동아리 부회장 조민정 양은 "최근 유행하는 인형 뽑기 게임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주변에 도박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였다"고 말했다.

경일대 학생회관 앞에서는 간호학과 생명사랑지킴이 동아리가 축제를 맞아 경산시 보건소와 함께 절주 캠페인을 펼쳤다.


이 동아리는 매년 축제 때마다 생명사랑을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는 절주를 테마로 심리상태에 따른 알콜의 반응, 절주요령 등을 소개하며 축제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절주를 당부했다. 또한 경산시 보건소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측정과 음주고글 체험, 흡연자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진행했다.

경일대 간호학과 2학년 배나경 양은 "건강한 대학축제가 되기 위해서 절주는 필수"라며 "중독이 아닌 열정으로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축제 때 JTBC 예능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 멕시코 대표인 크리스티안을 초청해 '외국인에게 배우는 외국어학습법' 특강과,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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