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해외법인 최대 부품물류센터 열어

머니투데이 안성(경기)=김남이 기자 | 2017.05.30 10:13

총 1300억 투자, 축구장 30개 규모...8만6000여개 부품보유,600여명 고용 효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BMW부품물류센터(RDC) 조감도 /사진제공=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열었다.

BMW그룹 코리아는 30일 오전 경기 안성시에서 BMW부품물류센터(RDC) 완공 행사를 가졌다.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BMW RDC는 총 13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안성시 양성면 일대 21만1500㎡(7만평)의 부지에 연면적 5만7103㎡(1만70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전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커진 규모로 축구장 30개의 크기와 맞먹는다.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또 인공습지 및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등의 직원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신규 BMW RDC의 부품보유량은 8만6000여종에 이른다. 이는 기존 RDC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부품 보유종이 늘어나면서 각 딜러사에도 적시에 원활한 부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BMW는 이번 안성 RDC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향후 3만1000㎡(1만평) 규모의 확장 부지 증축이 예정돼 있다.

BMW는 전 세계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 전 세계 5번째로 지어진 R&D센터, 아시아최대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잇달아 한국에 건립하고 있다. BMW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이번 안성 BMW RDC 오픈은 한국에 대한 BMW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새 RDC는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해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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