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컴퍼니, 2018년 홍콩 증시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05.29 12:07
키위컴퍼니는 2018년 하반기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홍콩 'Sejong CPA & Company'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ejong CPA & Company'는 한국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 업체로 알려졌다. 키위컴퍼니는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 검토 결과, 적합 의견을 받아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키위컴퍼니 관계자는 "홍콩 상장을 위해선 회사 본사가 홍콩과 중국, 케이맨 제도, 버뮤다 등 4개국 중 한 곳에 있어야 한다"며 "올 하반기 케이맨 제도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위컴퍼니는 지난 19년간 콘텐츠 제작 및 유통, IT, 플랫폼, 마케팅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중국 '바이두', 일본 '츠타야'와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푸마 및 파나소닉 제품의 국내 e-커머스 유통사업과 빅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행태 분석 플랫폼 사업 역시 추진했다.


키위컴퍼니는 또 지난 3년간 약 50억원 투자한 '키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키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영화, 드라마, 공연 분야 사용자 선호도와 콘텐츠 몰입도 등을 분석해 콘텐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자출판·전자교과서 분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업 분야, CM제작 콘텐츠 사업부 '앨리스퀘어' 등도 운영 중이다.

정철웅 키위컴퍼니 대표는 "지난 5년간 빅데이터와 플랫폼, 콘텐츠 등 신규 사업에 많은 투자를 했고, 각 영역을 접목하려고 많은 시도를 해왔다"며 "창립 20년을 맞는 2018년에는 홍콩 상장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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