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보험으로 일상생활 안심"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7.05.29 16:34

보험개발원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 출시 활발, 1인당 평균 가입 건수는 아직 저조"

교통사고와 관련한 변호사 선임비용, 도난 재산 피해, 가전제품 수리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1인당 평균 가입 건수는 미미해 업계의 질적 경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험개발원이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 가입현황 및 주요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비용손해 담보의 신계약건수는 1850만건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난 등에 따른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담보는 440만건,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담보는 520만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33.4%, 14.8%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건수는 늘었지만 생활밀착용 비용보장 상품의 1인당 평균 가입 건수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말 기준 재물손해가 0.2건, 비용손해는 2.8건으로 상해(11.7건)나 질병(11.9건) 등 다른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교적 싼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을 적극 활용해 배상책임이나 법률문제, 도난 등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상품마다 보장 내용이나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자의 위험보장 목적에 맞는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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