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육장서 60대女 도사견에 물려 사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7.05.28 16:13


강원도 원주시의 개 사육장에서 이를 운영하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했다.

뉴스1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17분 강원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의 개 사육장에서 권모씨(65·여)가 개에게 물려 사망했다.

우리 내에 쓰러져 있던 권씨를 발견하고 우리 밖으로 꺼내려던 남편(66)도 팔 부위를 물려 경상을 입었다.


구조대 출동 당시 권씨는 안면부, 두부, 허벅지 등을 물려 출혈이 심해 심정지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남편이 우리 안에 쓰러져 있던 권씨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며 "우리 안에는 도사견 2~3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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