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45분 경기 수원시 광교저수지 부근 등산로에서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47)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틀 전 통화 후 연락이 안되고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김 경사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 경사의 부인은 "부부싸움도 없었고 다른 문제도 없었다"며 "가출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날인 26일 주간근무 담당이었으나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도박 등 (자살 동기에 대한) 특이 단서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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