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NCC 증설로 사업가치 2.6조원 이상…목표가↑-NH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7.05.29 08:17
NH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납사크래커센터(NCC) 증설 후 생산능력은 8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CC 재가동이 임박했기 때문에 증설 이후의 사업 가치를 가늠해야 할 시점"이라며 동일한 생산능력을 보유한 롯데케미칼 자회사 LC Titan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황 연구원은 시가총액을 실적 비중으로 환산,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의 20%를 LC Titan의 사업 가치로 봤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종가 기준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은 약 12조9000억원으로 20%에 해당하는 약 2조6000억원은 LC Titan이 국내 시 장에서 평가 받는 가치로 계산했다..


황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비중과 설비 효율성, 원재료 수급여건 등을 감안했을때 대한유화가 LC Titan보다 우수하다"면서 "LC Titan의 국내 시장 가치 수준은 무난히 적용받을 수 있다"며 "한국시장 디스카운트나 배당성향 등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의 석유화학 기업 할인율은 과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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