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포르투갈 페이시 감독 "한국은 터프하고 좋은 팀, 2002 WC 기억해" (일문일답)

스타뉴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7.05.27 19:35
27일 16강에 2위로 오른 뒤 기자회견에 임한 페이시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한국과 16강서 맞붙게 될 포르투갈의 에밀리우 페이시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포르투갈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예선 C조 최종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포르투갈로 확정됐다. 한국은 전날(26일) 잉글랜드에 0-1로 패배, 2승 1패(승점 6점)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대진표 상, A조 2위는 C조 2위와 격돌한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3무 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다음은 경기 후 포르투갈 페이시 감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지난 1월 친선경기 당시 한국 대표팀의 느낌, 또 현재 한국 대표팀을 봤나

▶ 한국이 1월에 한 달 간 전지훈련을 한 걸로 잘 알고 있다. 터프하고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 지금은 어려운 조에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낸 게 고무적이다.


- 조별리그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발휘했나. 또 이란전 승리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 첫 두 경기는 만족 못 했다. 더 잘 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는 우리와는 다른 차원의 역동적인 팀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16강서는 어떤 것들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인가

▶ 일단 첫 번째 목표는 회복이다. 최고의 폼을 찾아서 경기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한국전을 어제 봤다. 한국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

- 최종 목표 그리고 한국의 열렬한 홈 응원에 대한 생각은. 또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 대회 자체가 어려운 대회라는 걸 안다.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하다 보니 거칠다는 걸 안다. 최선을 다해 한국과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걸 안다.

2002년 월드컵에 대해선 당연히 기억을 한다. 그 경기는 포르투갈에게 맣이 어려웠고, 대단한 팀이란 걸 알고 있다. 많은 팬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한다. 정말 많은 좋은 사람, 음식이 있어 대회 때문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즐길 뿐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비곗덩어리' 제주도 고깃집 사과글에 피해자 반박…"보상 필요없다"
  5. 5 '김신영→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한 달…성적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