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루도 와 이산가족 다시 모였다"..반려묘 모래정리 사진공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7.05.27 17:02

[the300]'퍼스트도그' 풍산개 마루 청와대 입성..유기견 토리 입양절차도 진행 중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묘와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사진=문 대통령 트위터 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풍산개 '마루'가 수의사 검진을 마치고 25일 청와대에 들어왔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7일 밝혔다. '퍼스트도그'가 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마루에 대한 환영의 글을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찡찡이에 이어 마루도 양산 집에서 데려와 이산가족들이 다시 모였다"며 "찡찡이는 아직 장소가 낯설어 바깥 출입을 잘 못하는데 대신 TV뉴스를 볼 때면 착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처럼 공식 일정이 없이 관저에 머물며 정국과 인사 구상을 했다. 휴식을 하며 반려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아울러 SNS를 통해 공개했다. 반려묘 모래를 정돈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마루는 문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10년 이상 키우며 노견이 됐다. 건강 확인 차원에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느라 청와대 입성이 다소 늦어졌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기르던 고양이 찡찡이는 지난 14일 청와대에 들어가 '퍼스트캣'이 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외에도 대선 기간 입양을 약속한 유기견 '토리'의 입양절차도 밟는 중이다. 2년 전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된 개로 그간 검은 개라는 편견으로 입양의 손길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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