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만납시다" 文대통령 저커버그에 화답..회동 성사?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7.05.27 09:32

[the300]27일 페이스북 메시지로 "한국 청년들에게 희망 돼 달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가 열린 청와대 인왕실에서 유일호(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7.05.26.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새벽 0시 페이스북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의 이메일에 대한 답신을 게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커버그에게 "조만간 만나자"며 "페이스북이 한국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19일 문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이메일을 보내 "조속한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이 이에 화답하면서 문 대통령과 저커버그 간 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페북 답신에서 "저커버그 CEO의 메일을 잘 받아봤고,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소통하고 배우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전의 책과 뉴스처럼 우리는 이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도 저커버그씨를 만나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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