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토부에 "일자리 창출이 핵심" 당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5.26 11:39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국토교통부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부작용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오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국정기획위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기조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7대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분야는 △자율주행차 △드론(무인비행체) △공간정보 △해수담수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리츠 등이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정책 추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제기 되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어 "모든 정책과 사업의 가치판단 기준은 일자리"라며 "국토부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정기획위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홍익표, 호원경, 최민희 , 김정우, 강현수, 조원희, 김경수 자문위원이 자리했다.

국토부는 손병석 기조실장, 김재정 국토도시실장,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권용복 건설정책국장, 박재현 수자원정책 국장 직무대행, 권병윤 국토물류실장,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김정렬 도로국장, 박민우 철도국장이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인 도시재생과 공적임대주택공급, 4대강, 지역균형발전 등에 관한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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