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한남·동호대교 '보수공사' 실시…야간 교통 부분 통제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7.05.26 11:15

안전등급은 양호하지만 콘크리트·포장 균열 보수…"안전사고 예방 차원"

서울시는 6월부터 한남대교와 동호대교의 내구성을 증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남대교는 용산구 한남동과 서초구 잠원동을 잇는 한강교량으로 지난 1969년 최초 건설 후, 2005년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됐다.

동호대교는 성동구 옥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한강교량으로 1984년 건설됐다.

두 교량 모두 정밀점검 진단 결과, 안전등급 B(양호)를 받았다. 교량 안전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콘크리트 및 포장 균열 등 국부적 결함을 예방 관리하는 차원에서 적기에 보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한남대교 교각과 전망대, 동효대교 교면 재포장과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수공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수공사에 따른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대를 피해 야간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야간에는 1~2개 차로씩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한강다리는 관리 소홀시 시민의 불편은 물론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시설물의 선제적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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