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오는 26일 가든파이브 라이프동내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시티몰이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시티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든파이브 활성화 방안 마련 지시 이후인 2013년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SH공사는 양해각서 체결 후 개별소유자 및 기존 임차인 등과 대승적 합의를 통한 갈등 해소에 나섰고, 2015년 1월 현대백화점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입점추진과정에서 문정동 로데오 거리 영세상인들과도 갈등을 빚었으나, SH공사는 중소기업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에게 공정한 중재를 요청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SH공사는 기입점한 NC백화점과 백화점내 상인들과의 소송도 원만히 해결하고, 이들을 위한 대체 영업공간 및 임대기간 연장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영세 상인들이 자립하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공실 점포를 활용한 '공유 유통플랫폼'도 설치했다. 이 플랫폼은 가든파이브내 중소 영세상인들에게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SH공사는 가든파이브 현대시티몰 입점으로 라이프동 계약률이 95%에 달해 약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액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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