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거 중심지서 임대→분양 전환…'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7.05.25 17:23

2018년 11월 입주 예정…소득제한 없이 청약 가능

충북 서충주신도시 소재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투시도. /자료제공=동광종합토건
충북 서충주신도시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분양 전환이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가 선보인다. 동광종합토건이 최근 청약 접수를 시작한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얘기다.

25일 동광종합토건에 따르면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총 534가구 규모가 공급된다. 면적별 분양 가구는 59㎡ A타입 120가구, 59㎡ B타입 56가구, 84㎡ 358가구로 구성됐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자는 4년 간 거주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확정 분양가에 임대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 다른 임대아파트와 달리 임대기간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임대료 상승이 없어 주거 안정성도 높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 아파트와 달리 소득 수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4개 기업도시 가운데 최초로 완공된 ‘충주기업도시, 2010년 들어선 ‘충주첨단산업단지’, 지난해 선보인 ‘충주메가폴리스’ 등이 모여 조성됐다.

충주는 중부내륙권의 성장거점이기도 하다. 충주북부산업단지, 인프라시티산업단지, 에코폴리스산업단지 등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힘을 받았기 때문이다. 산업체 종사자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중부내륙선철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다양한 SOC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충주 금릉동 20-5번지에서 최근 개관한 '서충주신도시 오드카운티'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진제공=동광종합토건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몇년 새 활력이 감돌게 됐다. 지난해까지 공급된 충주시 내 아파트 3만 8600여 가구 가운데 약 72%가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였지만, 2016년까지 3년간 총 3726가구의 신규 분양이 잇따랐다.


일대는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도 약 1.6km 거리에 있다. 2019년 이천~충주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까지 40분대에 진입 가능한 쾌속 교통망도 갖춰진다. 서울에서 충주기업도시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충주 기업도시 하이패스 IC도 2020년 이전 개통된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품은 숲세권이고, 근린공원과 함께 중앙공원, 요도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를 내집처럼 충분히 살아보고 분양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주 금릉동 20-5번지(금릉초등학교 인근)에서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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