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류현진, 불펜으로 활용할 가능성 있다"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 2017.05.25 11:15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불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류현진을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컵스와의 3연전에 알렉스 우드,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27일 선발로 등판할 것 같았던 류현진의 선발 일정이 밀린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는 선발 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이닝을 나눠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류현진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하지만 다저스의 넘쳐나는 선발 자원으로 인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불펜으로 돌릴 것을 고려하는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불펜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루틴이 바뀌어야 하는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민감한 문제다. 많은 변수가 있고 쉽지 않은 일이다. 이야기를 나눠야 하고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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