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으로 IT 장기호황..삼성전자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7.05.25 11:12

신한금융투자 25일 신한금융시장포럼 둘째날 행사 개최…16개 산업별 하반기 전망 제시

4차산업혁명 영향으로 국내 IT 산업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신한금융시장포럼' 둘째날 행사에서 소현철,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대중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4차산업혁명 가시화는 메모리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가 증가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IT 산업 성장과 삼성전자 주가 강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4차산업혁명 및 국내 주요 산업별 전망과 분석을 주제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대거 참석해 발표에 나섰다.

배기달 연구원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65세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입하면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신흥국 경기회복으로 신흥국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글로벌 수요증가율 1.6%를 상회하는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철강 산업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여행 업체 수혜를 예상했다. 올 하반기 출국자와 입국자는 상반기대비 각각 5.6%, 1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면세점 업체는 최악의 시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연말까지 곡물 가격 안정세 지속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음식료 업체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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