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규모 5.0 지진 5차례…"매우 드문 현상"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5.25 09:49
24일 저녁 대만 자이에서 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사진=대만중앙기상국 캡처<br>
대만 남부 자이 지역에서 최대 규모 5.0 등 지진이 5차례 발생해 대만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24일(현지시간) 대만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최대 규모 5.0 등 지진이 무려 5차례나 발생했다. 규모 5.0 지진은 밤 9시10분 대만 자이시정부에서 남동쪽 9.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로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이 지역을 지나던 고속철도는 30km 저속 운행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국은 자이에서 연속으로 발생한 이번 지진이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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