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2차 공판도 올림머리·남색정장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5.25 09:47
1·2차 공판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23일(왼쪽)과 25일/사진=뉴스1

'592억원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번째 공판에도 올림머리를 하고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5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1시간을 앞둔 오전 9시2분 서울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첫공판 때와 같은 올림머리와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왼쪽 가슴에는 '503번' 수인번호가 달렸다. 첫 출석 때와 같이 구치소의 플라스틱 집게핀을 이용해 올림머리를 했다. 양손에는 수갑을 찼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표' 약식 올림머리는 총 2830원어치의 머리핀이 쓰인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구치소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집게핀과 똑딱핀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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