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장거리·화물 실적으로 사드 타격 방어-유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7.05.25 08:34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사드 타격을 받은 중국 노선을 대신해 일본, 장거리 노선, 화물 부문 호조가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매수'와 64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시행 이후 중국 노선 공급을 대폭 축소하고 일본 노선 공급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며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34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장거리 노선 호조가 중국 노선 타격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며 "유럽향 아웃바운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대형기가 추가 투입된 미주 노선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연초 국내 항공주는 유가와 원/달러 환율 완정화로 주가 반등 기회를 얻었다"며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화물 부문 호조 등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이익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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