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시행 이후 중국 노선 공급을 대폭 축소하고 일본 노선 공급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며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34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장거리 노선 호조가 중국 노선 타격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며 "유럽향 아웃바운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대형기가 추가 투입된 미주 노선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연초 국내 항공주는 유가와 원/달러 환율 완정화로 주가 반등 기회를 얻었다"며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화물 부문 호조 등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이익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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